11월에 일본 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 우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놓고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이름은 익숙한데 막상 한 곳을 고르려니 생각할 게 많네요. 날씨는 어떤지,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기 쉬운지, 짧게 가도 아쉽지 않을지 궁금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세 도시의 날씨, 여행할 곳, 교통, 숙소 위치, 일정과 비용 비교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해요. 아직 다녀온 후기는 아니에요. 여행지를 고르기 위해 공식 자료를 찾아보고, 어떤 조건이면 어느 도시가 좋을지 비교한 글이에요.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8일. 기온은 과거 30년의 평년값이고 올해 예보가 아니에요.
✍ 내 이야기 ① 직업 특성상 11월 ~ 12월 달에 길게 유일하게 쉴 수 있어요. 취직 전에는 진짜 여행도 많이 다녔고 3개월 동안 러시아, 유럽 여행도 갔었는데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근거리 여행만 갈 수 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2박 3일 정도 지인이랑 가볼 생각입니다!
1. 먼저, 세 도시에서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봤어요
같은 일본 여행이어도 도시에 따라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달라질 것 같아요. 유명한 곳을 많이 보는 게 좋은지, 식사하고 동네를 걷는 시간이 더 좋은 지부터 생각해 봤어요.
| 이번에 살펴본 여행 방향 | 동네 구경·쇼핑·정원·전시 | 먹거리·시내 관광·간사이 근교 | 시내 식사·쇼핑·공원 산책 |
| 후보 장소 | 아사쿠사, 시부야, 우에노 등 | 도톤보리, 오사카성 공원, 우메다 등 | 하카타, 텐진, 오호리공원 등 |
| 숙소 위치를 고르는 기준 | 자주 갈 동네와 공항 동선 | 난바 중심인지, 우메다 중심인지 | 하카타와 텐진 중 어디에 더 머물지 |
| 근교를 넣는다면 | 시내 구경할 시간이 얼마나 남는지 | 교토·나라 중 우선순위가 어디인지 | 다자이후와 유후인·벳푸를 같은 규모로 생각하지 않기 |
| 일정 예시 | 3박 4일, 지역별로 나눠보기 | 3박 4일, 근교는 하루 한 곳 | 2박 3일, 시내 중심으로 시작하기 |
위 표는 도시의 우열을 정한 순위가 아니라, 여행지를 고르기 위한 제안이에요. 후쿠오카도 근교를 여러 곳 넣으면 바빠지고, 도쿄도 한 동네에 오래 머물면 느긋하게 보낼 수 있겠죠.
참고한 공식 안내: 도쿄 관광 가이드, 오사카 관광 가이드, 후쿠오카 관광 가이드.
2. 11월 날씨, 후쿠오카라고 많이 따뜻한 건 아니었어요
후쿠오카가 남쪽이니까 옷도 훨씬 가볍게 챙겨도 되나 싶었는데, 기온을 비교해 보니 세 도시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았어요.
| 도쿄 | 12.5℃ | 16.7℃ | 8.8℃ |
| 오사카 | 13.8℃ | 17.8℃ | 10.2℃ |
| 후쿠오카 | 14.2℃ | 18.2℃ | 10.6℃ |
일본 기상청의 1991~2020년 11월 평년값이에요. 최고·최저도 한 달 동안 기록된 절대 최고·최저가 아니라, 매일의 최고·최저기온을 평균한 수치예요. 실제 여행일에는 더 춥거나 따뜻할 수 있어요. 일본 기상청 자료
Japan Meteorological Agency | tables of Climatological Normals (1991–2020)
www.data.jma.go.jp
이 표를 보면 낮에 돌아다닐 때와 저녁에 야경을 볼 때를 나눠 준비하는 게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긴팔에 니트나 카디건, 벗고 입기 쉬운 겉옷을 생각하고 있어요. 추위를 많이 타거나 밤에 오래 걸을 계획이면 더 따뜻한 옷이 필요하겠고요.
11월 초와 말도 같은 조건은 아닐 테니, 옷은 출발 직전 예보를 보고 마지막으로 정하는 게 좋겠어요. 지금 단계에서는 ‘후쿠오카니까 얇게 입어도 된다’고 정하지 않으려고 해요.
3. 도쿄는 가고 싶은 동네가 많을 때 끌리는 곳
도쿄는 한 가지 목적만 정하기 아까운 도시처럼 보여요. 아사쿠사 쪽의 전통적인 분위기도 궁금하고, 시부야 쪽에서 쇼핑도 해보고 싶고, 공원이나 정원에서 가을을 보는 일정도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고 싶은 장소가 많다는 건, 동선을 잘못 잡으면 이동도 많아질 수 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도쿄를 고른다면 명소를 길게 적기보다 동네별로 묶어서 보고 싶어요.
| 아사쿠사·우에노 쪽 | 거리 구경, 공원, 전시 등 | 관심 있는 곳을 골라 동쪽 지역 하루로 구성 |
| 시부야·하라주쿠 쪽 | 쇼핑, 카페, 거리 산책 | 매장 영업시간에 맞춰 쇼핑 중심 하루로 구성 |
| 정원·야경 중심 | 가을 풍경, 저녁 전망 | 방문 날짜의 단풍과 시설 운영일을 먼저 확인 |
이 표는 실제로 걸어본 코스가 아니라 일정 구성을 위한 후보예요. 장소를 정한 뒤 지도에서 이동시간을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해요.
11월 도쿄에서 기대하게 되는 건 단풍이에요. 도쿄 공식 관광 안내도 11월의 볼거리로 가을 풍경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만 ‘11월 내내 어디서나 단풍이 절정’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같은 도시여도 나무와 장소에 따라 다르고, 그해 날씨에도 영향을 받아요. 단풍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면 방문하려는 정원이나 공원의 최신 소식을 확인해야겠어요. 도쿄 공식 11월 안내
Best Things to Do and See in Tokyo in November
While the whole of autumn is a great time to visit Tokyo, the brilliant hues of the fall foliage are at their most vibrant in November.
www.gotokyo.org
도쿄에서 또 하나 볼 건 도착 공항이에요. 도쿄행 항공권에는 하네다와 나리타가 있고, 나리타는 인접한 지바현에 있어요. 항공권 가격만 비교하면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교통비와 시간이 빠질 수 있어요. 하네다가 더 도심에 가까운 공항으로 안내되지만, 실제 편리함은 숙소 위치와 도착 시간까지 봐야겠죠. 도쿄 공식 공항 접근 안내
Getting to Tokyo
How to get to Tokyo. Find out what to do and eat, where to go and stay and more at GO TOKYO. Explore hidden gems even many locals don't know. Dig deeper the charm of Tokyo.
www.gotokyo.org
도쿄 교통패스는 무조건 사면될까?
교통편을 찾아보다 보면 Tokyo Subway Ticket도 나오는데요. 공식 안내 기준 성인 요금은 다음과 같아요.
| 24시간권 | 1,000엔 |
| 48시간권 | 1,500엔 |
| 72시간권 | 2,000엔 |
이 티켓의 대상은 도쿄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 전 노선이에요. JR이나 다른 회사 노선까지 모두 자유롭게 탈 수 있는 티켓은 아니에요. 공항 왕복 전 구간도 이 티켓 하나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겠어요. 사용 시작부터 계산되는 시간권이라 첫 사용 시각도 일정과 맞춰봐야 하고요. 도쿄메트로 공식 안내
가고 싶은 장소를 정하기도 전에 패스부터 사기보다는, 실제로 탈 노선과 개별 운임을 더해본 뒤 고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내 생각 ② 사실 도쿄는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여행 컨셉을 딱 정해서 가보고 싶었어요! 도쿄를 간다면 목표는 쇼핑이랑 맛집! 제가 알기로는 도쿄가 미슐랭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하는데, 기대됩니다
4. 오사카는 먹거리와 근교 여행을 같이 생각하게 돼요
오사카를 찾아보면 도톤보리, 오사카성 공원, 우메다 같은 장소가 먼저 눈에 들어와요. 여기에 교토나 나라까지 떠올리면 하고 싶은 게 금방 늘어나고요.
시내 관광과 음식 구경을 하고 싶다면 오사카만으로도 일정을 구성할 수 있어요. 반대로 일본의 옛 거리나 사찰 풍경을 보고 싶다면 근교 후보를 더 살펴볼 수 있겠어요. 저는 이 두 가지를 섞을 때 하루에 어디까지 볼 건지를 먼저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본정부관광국 오사카 안내
먹거리 여행으로 생각한다면 가게 이름부터 잔뜩 모으기보다, 먹고 싶은 음식과 관광 동선을 맞춰보고 싶어요. 식당 하나 때문에 반대쪽 동네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정은 피하고 싶거든요. 유명한 가게를 정한다면 예약 여부, 쉬는 날, 마지막 주문 시간도 확인해야겠고요.
숙소는 난바와 우메다 중 어디부터 볼까?
| 난바·신사이바시 쪽 | 도톤보리와 주변 쇼핑·식사 비중이 클 때 | 공항에서 이용할 역, 숙소까지 도보 거리 |
| 우메다·오사카역 쪽 | 우메다 구경과 철도를 이용한 근교 이동을 검토할 때 | 내가 탈 철도 회사와 역 출입구, 환승 위치 |
이건 숙소 위치를 고르는 기준이지, 어느 지역이 누구에게나 정답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같은 역 이름이 보여도 이용하는 회사나 출입구가 다를 수 있어서, ‘역 근처’라는 설명만 보고 예약하지 않으려고 해요. 오사카 공식 숙박 지역 안내
공항 이동도 숙소 위치와 같이 봐야 해요. 난카이 라피트는 간사이공항역과 난카이 난바역을 연결하고, 공식 안내의 최단 소요시간은 34분이에요. 다만 모든 시간대가 같은 소요시간이라는 뜻은 아니고, 입국 수속·열차 대기·숙소까지 걷는 시간도 별도예요. 우메다 쪽 숙소라면 다른 경로나 환승까지 비교해야겠어요. 난카이 공식 라피트 안내
교토도 넣고 싶다면 오사카 시내 하루, 교토 하루처럼 나눠보고 싶어요. 단풍철이라고 해서 오사카와 교토, 나라를 짧은 일정에 전부 넣으면 실제로 구경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테마파크를 넣는 경우에도 다른 구경을 덧붙이기보다 하루를 따로 잡는 쪽으로 검토하려고 해요.
5. 후쿠오카는 짧게 다녀온다는 조건에서 마음이 가요
길게 쉬기 어렵고 2박 3일 정도를 생각한다면 후쿠오카가 먼저 눈에 들어와요. 하카타와 텐진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고, 오호리공원 산책을 넣는 식으로 시내 중심의 일정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요.
후쿠오카 공식 지역 안내에서도 하카타, 텐진, 오호리공원 주변을 나눠 소개하고 있어요. 아직 다녀온 건 아니지만, 자료를 보면서 각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을 나누니 일정의 형태가 조금 보이는 것 같아요. 후쿠오카 공식 지역 안내
FUKUOKA CITY Official Tourist Guide
Area Guide
www.gofukuoka.jp
| 하카타 | 역 주변 식사·쇼핑, 이동 시작점 | 실제 도착편과 다음 날 교통편 |
| 텐진 | 쇼핑과 카페, 식사 | 가고 싶은 매장·식당과의 거리 |
| 오호리공원 주변 | 호수 산책과 공원 구경 | 다른 관광지와 묶었을 때의 이동 경로 |
‘공항에서 하카타까지 5분’은 어디서부터 일까?
후쿠오카는 공항 접근성이 좋아 보였는데, 이 부분은 정확히 구분해야겠더라고요. 공식 안내의 하카타 약 5분, 텐진 약 11분은 공항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승차시간이에요. 후쿠오카시 공식 안내
Fukuoka Airport, New and Improved! Things to Do and See in the Terminal
Welcome to the official website of Fukuoka City, where you can find recommendations for places to visit, review sample itineraries, and get inspired for your trip.
www.gofukuoka.jp
그리고 공항 지하철역은 국내선 터미널과 연결돼 있어요. 국제선으로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려면 무료 셔틀버스로 국내선 터미널 쪽에 이동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수하물을 찾는 시간과 셔틀 대기, 역까지 걷는 시간까지 넣어야 실제 이동시간이 되겠죠. 국제선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 숙소와 도착 시간에 맞춰 비교해보려고 해요. 후쿠오카공항 공식 안내
Subway | Fukuoka Airport Official Website
Domestic Passenger Terminal Building is directly connected to Fukuoka Airport Station Fukuoka City Subway, making it very convenient to use. We will guide you on the routes connecting your departure/arrival to the subway.
www.fukuoka-airport.jp
저녁에는 야타이도 궁금해요. 다만 사진 속 분위기만 생각하고 가기보다, 가고 싶은 가게의 운영일과 이용 방법을 확인해 두는 게 좋겠어요. 밖에서 먹는 일정이라면 날씨에 따라 다른 식당으로 바꿀 여유도 남겨두고요.
후쿠오카를 고른 뒤에도 한 번 더 정할 건 근교예요. 다자이후를 넣을지, 아예 유후인이나 벳푸까지 갈지에 따라 여행의 범위가 달라져요. ‘후쿠오카니까 가까운 곳들이겠지’ 하고 같은 일정에 넣기보다는, 실제 교통편과 왕복 시간을 먼저 확인해야겠어요.
짧게 쉬고 오는 게 목적이라면 시내에 집중하고, 온천이 가장 큰 목적이라면 근교 숙박까지 포함해 일정을 새로 짜는 편을 검토하고 싶어요.
✍ 내 생각 ④ —후쿠오카는 가장 마지막 후보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가기가 가장 쉬운 도시이니 후보에서 빠지는 것 같아요. 시간도 가장 짧고, 마음만 먹는다고 한다면 1박 2일도 가능하니까요!
6. 실제로 간다면, 하루를 어떻게 나눌까?
읽기만 해서는 감이 잘 안 와서 하루 단위로 나눠봤어요. 아래는 예약한 일정이 아니라 항공편과 영업시간을 정하기 전의 구성 예시예요. 첫날 늦게 도착하거나 마지막 날 일찍 출발하면 구경할 수 있는 날이 줄어들어요.
| 첫날 | 공항 이동, 숙소 주변 식사 | 공항 이동, 숙소 주변 구경 | 공항 이동, 하카타 또는 텐진 |
| 둘째 날 | 아사쿠사·우에노 쪽에서 선택 | 오사카성 공원·시내 구경 | 오호리공원, 식사·쇼핑 |
| 셋째 날 | 시부야·하라주쿠 쪽에서 선택 | 교토 또는 나라, 혹은 시내 하루 더 | 비행기 시간에 맞춰 가까운 곳 구경 후 귀국 |
| 넷째 날 | 남은 시간에 맞춰 구경 후 귀국 | 남은 시간에 맞춰 구경 후 귀국 | — |
도쿄나 오사카도 2박 3일로 갈 수는 있지만, 그럴수록 한두 지역에 집중하는 편이 낫겠어요. 반대로 후쿠오카도 근교를 넣고 싶은 순간 3박 4일 이상을 검토할 수 있고요. 도시 이름보다 내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7. 비용은 ‘어느 도시가 싸다’보다 이렇게 비교해보려고 해요
항공권은 저렴한데 도착이 너무 늦거나, 숙소는 저렴한데 매일 이동이 길어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항공권 금액 하나로 도시를 고르지는 않으려고 해요.
비교 조건은 같은 출발일, 같은 숙박일 수, 같은 인원으로 맞추는 게 좋겠어요. 도쿄 3박과 후쿠오카 2박의 총액만 놓고 비교하면 숙박일수 차이까지 도시의 가격 차이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 왕복 항공권 | 위탁수하물 포함 여부, 도착·출발 시간, 이용 공항 |
| 숙소 총액 | 1박 가격이 아닌 전체 숙박비, 세금과 별도 요금, 취소 조건 |
| 공항 왕복 교통 | 숙소까지의 실제 경로, 환승, 늦은 도착 때 이용 가능한 편 |
| 시내·근교 교통 | 공항 교통과 중복 계산하지 않기, 패스 적용 노선 확인 |
| 관광 비용 | 전망대·전시·테마파크 등 원하는 유료 시설을 각각 추가 |
| 식비 | 여행 중 식사 횟수와 가고 싶은 식당을 기준으로 계획 |
| 쇼핑·통신·보험 | 관광비와 구분해서 별도 예산으로 남기기 |
제가 비교할 때 쓸 계산식은 항공권 + 숙소 총액 + 공항 왕복 + 시내·근교 교통 + 식비 + 입장료 + 기타 비용이에요. 엔화 금액은 원화로 바꿀 때 환율 기준일도 적어두려고 해요.
현재 이 글에서는 여행 날짜·인원·숙소 등급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별 실제 총액을 제시하지 않았어요. 아무 조건 없이 ‘몇십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적으면 오히려 비교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 내 예산 ⑤ 일본 엔화의 경우는 쌀 때마다 1년 동안 미리미리 사놔서, 여행 비용은 충분!! 여러분도 일본 여행을 간다면 미리 알림을 걸어놓고 쌀 때마다 조금씩 사놓으면 여행 비용 마련에 부담이 덜 해집니다~
8. 2026년 11월이라면 일본 공휴일도 같이 봐야겠어요
여행 날짜를 고를 때 한국 달력만 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일본 내각부 안내에 따르면 2026년 11월에는 다음 공휴일이 있어요.
| 11월 3일 화요일 | 문화의 날 | 해당 날짜의 숙소 가격과 시설 운영 여부 |
| 11월 23일 월요일 | 근로감사의 날 | 11월 21~23일 주말·공휴일 연속 구간의 예약 상황 |
공휴일이라고 모든 가게가 쉬거나 모든 호텔이 비싸지는 건 아니에요. 다만 가격과 혼잡도를 비교할 때 따로 확인할 날짜로 표시해두려 해요. 단풍이 목적이라면 방문 장소의 단풍 소식도 같이 보고요. 일본 내각부 공휴일 안내
国民の祝日について - 内閣府
www8.cao.go.jp
짐은 우선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겹쳐 입을 긴팔과 중간 옷,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고, 추위에 민감하면 보온용 옷을 더하는 식이에요. 작은 우산과 보조배터리도 챙기고요. 신발은 하루 종일 걸어도 괜찮을지 먼저 생각해보려고 해요.
9. 찾아보고 나니, 저는 이런 기준으로 고를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디가 제일 좋을까’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까 질문을 조금 바꿔야겠어요. 이번에 내가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가 먼저인 것 같아요.
| 여러 동네, 쇼핑, 전시를 보고 싶어요 | 도쿄 | 숙소와 관광 동선, 도착 공항 |
| 음식도 즐기고 근교도 가보고 싶어요 | 오사카 | 시내와 근교의 시간 배분 |
| 짧게 가서 식사하고 산책하며 쉬고 싶어요 | 후쿠오카 | 시내에 집중할 수 있는지, 항공편 시간 |
짧은 일정으로 간다는 조건이라면 지금은 후쿠오카를 먼저 검토해보고 싶어요. 시내에서 식사와 산책을 중심으로 계획을 잡아볼 수 있고, 공항역에서 도심까지의 열차 이동도 짧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다만 국제선 터미널에서 이동하는 시간까지 넣어봐야겠죠.
반대로 며칠 더 시간을 낼 수 있고 구경하고 싶은 동네가 많아지면 도쿄로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어요. 먹거리와 교토 여행을 같이 해보고 싶다면 오사카가 더 맞을 것 같고요.
지금 단계에서는 유명한 곳을 많이 넣기보다, 여행 일수와 예산 안에서 꼭 하고 싶은 두세 가지를 고르고 싶어요. 그 조건을 정한 뒤 항공권과 숙소를 같은 날짜로 비교하면 어느 도시가 저에게 맞는지 더 분명해질 것 같아요.
자료와 확인 기준
공식 관광기관·기상청·교통 운영기관 자료를 우선 참고했어요. 날씨와 교통의 사실 정보, 글에서 제안한 일정과 선택 기준을 구분해 읽어주세요. 기온은 예보가 아닌 평년값이고, 요금은 2026년 10월 18일 확인 기준이에요. 예약 전에는 이용일의 요금·운영시간·운휴 여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